Q. 임신중 분비물과 양수 질문이요 ㅇㅇ.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보통 초기 임신부터 분비물이 많아지는데, 이는 질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분비물로, 투명하거나 흰색이 일반적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 노란색으로 변할 수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변화이며, 특별히 냄새나 가려움증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그러나 강한 냄새, 가려움증, 붉은색 또는 진한 노란색의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는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그런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양수는 소변처럼 나올 수 있지만, 특징적인 점은 양수가 무색 또는 미세한 핑크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양수가 소변처럼 흘러 나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소변과 다른 점은 양수는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으며 계속해서 나오지는 않습니다. 양수가 흘러나온다고 느껴지면 복부의 무게감이나 진통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만약 양수가 나오는 것이 의심되면 산부인과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화장실은 매일가는데 변은 딱딱해서 힘줘야되구 이것도 변비인가요?? 변비약매일복용해야도움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먼저, 변이 딱딱하고 배출이 힘든 상황이 계속된다면, 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일 화장실에 가지만 변이 단단하고 배출이 어렵다면, 이는 변비의 증상 중 하나에요. 특히 복강경 수술 후에 힘을 주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변을 배출하는 데 어려움이 더 커질 수 있죠변비약을 매일 복용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복강경 수술 후는 배변 시 힘주기를 피해야 하므로, 변비약은 진료 보시고 상담 후 사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또한, 수분 섭취와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구요차전자피는 수술과 큰 관계 없이 먹을 수 있는 식이섬유 보충제입니다. 차전자피는 장내 수분을 흡수해 변을 부드럽게 해주므로,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술 후 장의 상태가 약간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소량을 섭취하여 몸의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복압이 올라가는 것에 대한 질문은, 힘을 줄 때 복압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변을 배출할 때 짧고 반복적인 힘주기가 복압을 덜 올리는 방법일 수 있으나, 가능하면 배에 과도한 압력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가 아프거나 불편하다면, 변비약이나 섬유질 보충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Q. 부정맥증상때메 심전도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심장이 멎는 듯한 느낌이나 불규칙한 심박동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커피나 오메가-3가 심박수나 심장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특히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심박수 증가나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전도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의사가 공황장애를 의심한 것은 심리적인 원인도 고려했기 때문일 수 있어요. 공황장애는 신체적으로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으므로, 심리적인 요인도 신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심전도를 받은 후 멀쩡하다고 진단을 받았고,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큰 문제는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여전히 불안감을 느끼거나, 증상이 반복된다면 다른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부정맥이 심전도 검사에서 정상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 24시간 홀터 심전도와 같은 좀 더 세밀한 검사를 통해 심장의 이상을 더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황장애가 의심된다면, 심리적인 원인도 함께 고려하고 심리상담이나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뇌의 해석으로 인한 비주얼스노우현상의 원인과 증상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비주얼 스노우(Visual Snow)는 시각 정보가 뇌에서 해석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상 현상으로, 마치 텔레비전의 눈에 띄는 노이즈나 눈에 보이는 작은 점들처럼 느껴집니다. 이 현상은 안구나 시신경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뇌의 시각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뇌의 시각적 신호 처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은 계속해서 떠다니는 점이나 빛의 왜곡, 시각적인 왜곡 등을 경험할 수 있어요비주얼 스노우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뇌의 시각 처리 과정에서의 과민반응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즉, 뇌의 시각 피질이 정상적인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하여 불필요한 시각적 신호를 만들어내는 것이에요. 또한,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이나 뇌의 신경 회로에서의 불균형이 원인일 수도 있구요편두통, 불안 장애, 수면 부족, 약물 부작용 등도 비주얼 스노우 현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빈혈 같은 기저질환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빈혈로 인해 뇌에 충분한 산소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시각적 왜곡이 발생할 수 있어요비주얼 스노우의 증상은 주로 시각적 왜곡과 관련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눈을 감지 않고도 작은 점들이 떠다니는 느낌이나 눈앞의 흐릿한 무언가가 보이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눈앞에 스노우처럼 나타나며, 때로는 밝은 빛이나 어두운 환경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불빛을 보면 흔들리는 점이나 모양을 보거나 시야가 불안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안구 질환과는 무관하며, 시각 신경계의 이상으로 분류됩니다
Q. 입꼬리 염증시에 관리법 또는 올바른 연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입꼬리 염증은 보통 구순염, 피부 찰과상이나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 달이 넘도록 염증이 지속된다면, 염증이 심화되었거나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연고 선택 시에는 항생제 연고나 항염증 연고가 효과적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리도카인 연고나 판토텐산이 포함된 연고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치유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죠. 하이드로코르티손(저농도 스테로이드)을 포함한 연고는 염증 완화에 유효하지만, 장기간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은 보통 5,000원에서 1만원 정도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연고를 바를 때는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증 부위를 깨끗한 물로 부드럽게 세척하고, 소독한 후 연고를 바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입꼬리를 자주 문지르거나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물리적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회복에 좋습니다. 만약 연고와 충분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염증이 개선되지 않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Q. 인중에 점을 빼고왔는데요 주의해야할게 뭐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레이저 점 제거 후에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듀오덤패치가 주어진 관리 방법이라면,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우선 청결 유지가 핵심입니다. 시술 부위를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하고, 패치를 붙이고 있는 동안 물이나 세정제가 닿지 않도록 합니다. 패치는 2주간 부착을 하며, 하루에 한 번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또한, 햇볕 차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인중 부위는 특히 햇볕에 민감하므로, 외출 시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고, 필요시 모자나 스카프로 햇볕을 차단하세요. 가려움증이나 붓기가 있을 수 있지만, 이를 긁거나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통증이나 붉은 반점 등이 심해지면, 병원에 다시 문의하여 추가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안녕하세요 파상풍 주사 궁금한게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말씀하신 상황처럼 상처가 생기고 10일 이상 지난 뒤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파상풍 감염에 대한 걱정이 드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파상풍은 상처 후 3일~21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보통 7~10일 경에 가장 흔하게 발병합니다. 주요 증상은 턱이 뻣뻣해지는 증상(개구 장애), 근육 경련, 발열 없이 전신적인 경직 등이 있는데, 단순히 상처 부위의 통증만으로는 파상풍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파상풍 예방접종은 증상이 발생하기 전 예방 목적으로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증상이 시작된 이후에 맞는 백신은 예방이 아닌 치료의 목적과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의미가 줄어듭니다. 이미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백신이 아닌 항파상풍 면역글로불린(TIG) 투여와 함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다만, 현재 증상이 파상풍인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고 예방접종이 필요한지 판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사를 맞는 것 자체는 늦었다고 단정 지을 수 없으며, 증상이 없다면 여전히 접종을 통해 향후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Q. 피부 레이저 제모 후 연고 바르는거 질문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레이저 제모 후 처방받은 연고는 피부 진정과 염증 예방을 위해 바르는 것이므로, 스킨케어 전에 연고를 먼저 바르는 것이 일반적으로 더 효과적입니다. 연고는 보통 약물 성분이 피부에 직접 흡수되어야 하기 때문에, 피부에 다른 화장품이 먼저 발라져 있으면 흡수가 방해될 수 있어요. 따라서 세안 후 깨끗한 피부에 연고를 1차로 바르고, 일정 시간(약 10~15분 정도) 흡수시킨 뒤, 그 위에 보습제를 바르거나 나머지 스킨케어를 하는 순서를 권장합니다다만, 연고의 종류에 따라 사용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처방받은 병원에서 별도의 안내가 있었다면 그 지침을 따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예를 들어 항생제 연고나 스테로이드 연고는 오직 짧은 기간만, 얇게 도포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민감한 부위에 바를 땐 주의가 필요해요. 제모 후 피부는 일시적으로 자극받은 상태이므로, 연고를 바른 후 자극적인 스킨케어 제품은 피하고, 순한 보습제로 마무리해주는 것이 피부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Q.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안 좋은데 생리 때문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생리 중에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은 비교적 흔한 편이며, 특히 호르몬 변화와 출혈로 인한 빈혈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생리 기간 중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변화하면서 자율신경계가 영향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어지럼증, 메스꺼움, 기운 없음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생리통이 심해 바닥에 오래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면, 기립성 저혈압이 생기면서 순간적으로 머리가 핑 돌거나 속이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생리 양이 많거나 평소 철분이 부족하다면 이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죠하지만 기저질환으로 크론병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단순히 생리 때문인지 아니면 소화기계 이상이나 전신 컨디션 저하 때문인지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크론병은 장뿐 아니라 전신 상태에도 영향을 주는 질환이기 때문에, 탈수, 영양불균형, 약물 영향 등도 증상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악화된다면, 생리 때문이라고 단정 짓지 마시고 소아청소년과나 소화기내과, 산부인과 진료를 병행해서 원인을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세계보건기구에서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관리하고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네, 사실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2013년에 미세먼지(PM10, PM2.5 포함)와 대기오염 전체를 'Group 1(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습니다. 이는 사람에게 암을 유발하는 명확한 증거가 있다는 의미로, 석면, 담배연기, 방사선 등과 같은 등급에 해당합니다. 특히 미세먼지 중 PM2.5(지름 2.5μm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호흡기와 폐를 깊숙이 침투해 폐암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되었어요IARC는 미세먼지 자체뿐 아니라,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 전반을 발암성과 관련된 주요 환경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이는 세계적으로 축적된 역학 연구와 실험자료를 기반으로 한 결과이며, 단기 노출보다는 장기간의 반복적 노출이 암 발생 위험과 특히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미세먼지는 또한 심혈관 질환, 천식, 만성 폐질환 등 다양한 건강 문제와도 연관이 깊어요따라서 세계보건기구는 미세먼지에 대한 경고와 함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출 최소화를 강조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에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마스크 착용, 외출 자제, 공기청정기 사용 등을 권장하는 것도 이러한 국제 기준에 기반한 대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