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역류성 식도염증상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말씀하신 증상은 역류성 식도염(GERD)의 전형적인 증상과 일치할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에서 올라오는 산이나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목에 이물감, 가슴 통증, 심장 두근거림, 기침 등이 있어요특히, 목에 이물감을 느끼거나, 가슴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식도에 산이 자극을 주어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또한, 심장이 빠르게 뛰는 느낌은 위산이 식도를 자극하면서 발생하는 교감신경의 활성화로 인한 증상일 수 있구요.기침은 위산이 기도를 자극하여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식사 후나 누운 자세에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역류성 식도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식도염, 식도 궤양, 식도 협착 등 더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진단 후, 위산 억제제나 식사 습관 개선(소량씩 자주 먹기, 취침 전 2~3시간 동안 음식 섭취 피하기), 자세 변화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수 있습니다
Q. 스트라이덱스 패드 나비존에 올려두어도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스트라이덱스 센시티브 패드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 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으로, 각질 제거 및 피지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피부가 예민한 부위, 특히 나비존(코와 양옆, 이마와 턱을 포함하는 삼각형 부위)에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해요이 부위는 피부가 얇고 민감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자극을 주면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 피부가 과도하게 건조하거나 자극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3-5분 정도 잠깐 올려두는 정도는 피지나 각질 제거에 일부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너무 자주 하거나 너무 긴 시간 동안 패드를 붙여두는 것은 피부 장벽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나비존은 민감한 부위이므로 자주 사용하거나, 패드를 너무 오래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는 먼저 작은 부위에 패드를 시험적으로 사용하여 피부 반응을 확인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구요만약 나비존 부위의 피지나 각질이 계속 신경 쓰인다면, 피부 전문가와 상담하여 민감한 부위에 맞는 각질 제거 방법이나 제품을 추천받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자극의 각질 제거제나 피지 조절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해요
Q. 왼쪽 복부에 콕콕 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왼쪽 복부에서 느껴지는 "콕콕" 거리는 느낌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기저질환이 없고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모두 정상이라면 소화기 계통의 문제보다는 근골격계, 신경계, 혹은 내장기관의 자극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왼쪽 갈비뼈 아래나 치골 옆은 비장과 대장이 위치한 부위로, 비장의 비대나 염증, 대장 근처의 가스 차거나 경련 등이 이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요 또, 근육의 긴장이나 신경 자극도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자세로 인한 근육 경련이 원인일 수 있으며, 간혹 신경통이나 늑골 주위의 염증도 그런 느낌을 유발할 수 있구요이러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소화기 계통의 문제는 아니라고 확정된 상태에서 근골격계 문제나 신경계 문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경우, 내과 외에도 신경과나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듯 해요 특히 근육통이나 신경 압박이 의심된다면, 물리치료나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초음파나 CT 검사를 통해 비장, 신장 등의 장기 이상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Q. 냉찜질이 맞나요 온찜질이 맞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슬개건염(무릎 전방 통증)은 주로 무릎의 슬개골과 주변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특히 운동 후나 장시간 걷거나 서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냉찜질과 온찜질은 각각의 상황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으며, 어느 것이 더 적합한지는 개인적인 반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일반적으로 초기 염증이 심할 때는 냉찜질이 더 효과적입니다. 냉찜질은 염증 부위의 혈류를 줄여 부기와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부드러운 차가운 온도가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냉찜질을 하루에 여러 번, 각 10~15분 정도 적용하는 것이 좋아요반면, 온찜질은 염증이 감소한 후나, 근육 이완이 필요할 때 더 유효할 수 있습니다. 온찜질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며, 관절의 움직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형외과에서 온찜질을 권장한 이유는 염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후 근육과 인대의 이완과 회복을 돕기 위해서일 수 있어요 그러나 초기 염증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온찜질을 하면 염증이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냉찜질이 더 적합한 경우가 많습니다.따라서 냉찜질을 해도 통증이 덜하고 더 효과적이라고 느끼신다면, 계속 냉찜질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통증이 심하거나 염증이 오래 지속될 경우, 담당의와 상담을 통해 물리치료나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적절한 휴식과 더불어 적합한 찜질 방법을 선택하여 무릎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손가락마디에 한포진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손가락 마디에 나타나는 작은 수포와 간지러움, 혹은 굳은살처럼 튀어나오는 증상은 한포진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포진은 손과 발에 자주 발생하는 피부 질환으로, 작은 물집이 모여 수포처럼 보이고 간지럽거나 아픈 증상이 동반되죠이 질환은 주로 알레르기 반응, 스트레스, 피부 자극, 혹은 과도한 습기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수포가 터지면 피부가 갈라지고, 습기가 차서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굳은살처럼 올라오는 부분은 다른 피부 질환일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습진, 건선, 혹은 손톱 주변 피부의 자극이 원인이 될 수 있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과 방문을 권장합니다. 피부과에서는 물집을 분석하거나, 필요시 피부 조직 검사를 통해 확실한 진단을 내릴 수 있을 거에요
Q. 오랫동안 엎드려잤는데 배가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설명하신 증상은 복부 팽창과 관련된 호흡 패턴 및 자세의 불균형, 특히 심부 코어 근육(횡격막, 복횡근, 골반기저근 등) 기능 저하와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랫동안 엎드린 자세는 흉곽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횡격막의 기능을 비정상적으로 사용하게 만들며, 잘못된 복식호흡 패턴이 고정되면 복압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복부가 앞으로 밀려 나오는 형태가 되죠특히 골반기저근 운동을 하면서 원심성 수축(늘리면서 힘주는 동작)이 적절한 코어 협응 없이 진행되면 복압이 위로나 앞으로 빠져나가 배가 급격히 튀어나온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이런 경우에는 단순한 복근 운동보다는 호흡 재교육을 기반으로 한 코어 재활운동이 필요합니다. 먼저, 누워서 무릎을 세운 자세에서 횡격막 호흡(배가 아닌 갈비뼈가 옆으로 퍼지는 깊은 호흡)을 연습하고, 그 상태에서 복횡근, 다열근, 골반기저근을 동시에 가볍게 활성화하는 훈련을 하세요. 이후에는 데드버그, 버드독, 플랭크 등의 저강도 코어 안정화 운동을 통해 복압 조절과 코어 협응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구요단순히 배를 집어넣는 운동이 아니라, 호흡-자세-근육 협응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운동은 하루 10~15분 꾸준히 반복하면서 체형 변화에 주의 깊게 관찰하세요
Q. 주말이라 병원 가기 전에 질문드려 봅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병변이 잘 안보여요. 항문 주위에 통증이 있고 고름이 묻어나오는 증상이 있다면 단순 치질보다는 항문 주위 농양이나 피부 밑에 생긴 종기(모낭염, 피지낭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문 주위 농양은 항문 안쪽 분비샘이 막혀 세균이 감염되면서 고름이 차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통증과 불쾌감만 있다가 진행되면 고름이 자연스럽게 터지며 분비물이 나오기도 해요. 이 경우 자가치료나 치질약으로는 호전되지 않으며, 절개 배농 등 처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종기처럼 보인다고 해도 위치가 항문 주위이고, 통증과 함께 고름이 나왔다면 단순한 피부 종기보다는 항문 농양 가능성이 더 큽니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반복되면 치루(항문샛길)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주말이라 병원 방문이 어렵다면 좌욕(따뜻한 물에 엉덩이 담그기)으로 염증을 조금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통증이 심해지거나 고열, 부기, 출혈 등이 동반되면 응급실 방문도 고려해야 합니다. 내일 항문외과 진료를 권장합니다
Q. 성기쪽 무슨 병변인지 봐주실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지금까지의 검사 결과와 증상 경과를 보면 성병이나 심각한 감염보다는 마찰, 자극,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일시적 염증 반응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수포나 붓기는 단순포진 1형이나 접촉성 피부염 같은 원인으로도 생길 수 있는데, 현재 통증 없이 호전 중이고 매독이나 HIV, 헤르페스 2형 등은 모두 음성이므로 심각한 성병 가능성은 낮아 보이구요. 장기간 붓기가 지속되더라도 염증 조직은 수 주 이상 회복에 걸릴 수 있으며, 불안감이 증상을 더 부각시킬 수 있으므로 지나친 걱정보다는 경과 관찰이 우선입니다. 다만 붓기가 악화되거나 딱딱해진다면 피부과나 비뇨기과에서 조직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심장 그래프인데요 왜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스마트 워치 ECG는 정확하지 않고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측정하냐에 따라 좌지우지 되기 때문에 병원에서 의료진 지도하에 찍어보셔야 정확합니다. 말씀하신 “가슴이 울컥하는 느낌”이나 “두근-두근, 맥박이 건너뛰는 느낌”은 흔히 심실조기수축(PVC)이나 상심실조기수축(PAC) 같은 일시적인 심장 리듬의 변화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간헐적으로 생길 수 있지만, 자주 반복되거나 불편함이 동반되면 평가가 필요해요심장에 울컥하는 느낌, 불규칙한 맥박, 가슴 불편감이 반복되면 심장내과나 순환기내과를 방문하여 24시간 심전도(Holter 검사)를 포함한 검사를 권장합니다. 특히 최근 스트레스, 카페인 섭취, 수면 부족 등도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생활습관 점검도 중요하구요이런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가급적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 평소 귀지를 자주 파는 습관이 있습니다. 귀지는 왜 생기며 자주 파는 게 귀건강에 안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귀지는 외이도(귓구멍 바깥쪽 통로)를 보호하기 위해 생기는 자연스러운 분비물입니다. 먼지, 이물질, 세균이 귓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귀지가 귀 밖으로 조금씩 밀려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정화작용을 하기도 하구요즉, 귀지는 단순한 ‘더러운 물질’이 아니라 귀를 보호하는 생리적 분비물입니다.문제는 너무 자주 파거나 깊게 귀를 후비는 습관입니다. 외이도 피부는 매우 얇고 민감해서 면봉이나 귀이개로 자주 자극하면 상처가 생기거나 염증(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어요특히 귀 안이 가려워 자꾸 긁게 되면 오히려 피부 보호막이 약해져 가려움이 더 심해질 수 있죠. 귀지는 대부분 자연스럽게 배출되므로, 특별한 이물감이나 귀막힘이 없다면 한 달에 한두 번, 귀 바깥쪽만 살짝 닦아주는 정도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