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들이 야외에서 물놀이/물총놀이를 할 수 있는 최소 기온은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아이들이 야외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기온은 26~28도 정도가 적절하다고 보입니다. 기온이 26도 이하로 떨어지면, 아이들은 체온이 금방 내려가고 감기에 걸릴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특히 바람이 불거나, 그늘이 많다면 체감 온도는 더 낮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또한 물 온도도 중요해요. 물이 차가우면 기온이 높아도 금방 추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물놀이를 될 수 있으면 짧게 하면서, 물 밖에서는 수건과 옷으로 보온을 해 주는 게 좋습니다. 놀이 전후에 따뜻한 물로 씻기고, 젖은 옷을 오래 입히지 않는 것도 중요한 예방입니다. 즐겁게 놀면서,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시간 조절과 체온 관리를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Q. 아기 훈육은 언제부터해야되나요???
안녕하세요. 17개월이라면, 훈육을 시작할 수 있는 시기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시기의 훈육은 혼내는 것이 아니라, 기초적인 규칙과 감정 조절을 알려주는 단계입니다. 아직 언어 이해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짧고 명확한 표현으로 알려주고, 일관된 반응이 중요합니다. 이건 안 돼, 위험해요, 먹는 건 밥이에요 등과 같이 말과 함께 행동으로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울고 떼쓰는 건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이므로 무조건 억누르기보다는 감정을 인정하고 경계만 세워주는 방식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원하는 걸 전부 들어주지 않아도 됩니다. 보호자가 기준을 지키는 것 자체가 훈육이므로,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아이의 조절 능력을 길러 주시기 바랍니다.
Q. 안녕하세요! 초등학생 1학년 여아를 둔 엄마 입니다.^^
안녕하세요. 마음이 많이 힘드셨을 거라는 생각이 글만 봐도 느껴집니다. 좋은 엄마로서 아이의 마음과 관계 모두에 대해 잘 다독이려는 모습이 정말 따뜻하게 느껴져요.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 주신 것도, 또 갈등 속에서도 잘 대처하셨다고 생각됩니다.하지만,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어요. 상대 학부모의 말과 태도는 분명히 선을 넘었고, 속상한 게 당연한 말과 태도예요. 우리 아이에게 문제가 없다고 담임교사가 말하셨다면, 이 부분은 자책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상대 아이와는 거리를 두도록 하되, 감정이 격해지지 않도록 차분한 선에서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와의 평온한 일상에 집중하면서 나날들을 지내 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다음에도 그러한 무례한 말과 태도가 이어진다면,듣기 불편하다는 감정을 명확히 전하면서,아이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사실만 이야기하자고 해 주세요.본질을 벗어간 이야기는 대꾸하지 않고 필요하다면 연락을 거절하시는 자세도 필요해 보입니다.모쪼록 지금 정말 잘하고 계세요. 의연하게 대처해 나가면서, 아이와의 좋은 시간을 많이 만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