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춘곤증이나 졸음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춘곤증이나 졸음을 이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로는, 에너지를 꾸준히 공급하고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사를 거르지 않고 복합 탄수화물(통곡물, 채소), 단백질(살코기, 콩류), 건강한 지방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비타민B군이나 철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설탕이나 정제된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히 올려 일시적으로 잠을 깨우는 듯하지만 곧 혈당이 떨어지면서 더 큰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더불어 물을 충분히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것도 피로 예방에 도움이 되며, 식사 사이에 허기가 느껴질 때는 신선한 과일이나 견과류와 같은 건강한 간식을 선택하여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음식을 만들때, 특히 조림을 할 때 맛술을 넣고 음식을 만드는데, 맛술을 넣는 이유와 어떤 점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맛술은 요리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며, 가장 주된 역할은 육류나 생선 등 재료의 잡내나 비린내, 누린내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맛술에 포함된 알코올이 이러한 냄새 분자를 휘발시키거나 다른 냄새로 덮어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맛술의 효소 성분이 고기나 생선의 단백질을 분해하여 육질을 부드럽게 만드는 연육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약간의 단맛과 감칠맛을 더해 음식의 풍미를 살리고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영양적인 측면에서 볼 때, 맛술은 주로 소량 사용되는 조미료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직접적으로 큰 영양학적 이점을 제공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주로, 음식의 맛과 향, 질감을 개선하여 요리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앙념류로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Q. 미래 시험 때문에 불안한데 피자 먹어도 될까요?
힘든 시기에 좋아하는 음식을 통하여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피자는 맛있고 위안이 될 수 있지만, 기름지고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시험을 며칠 앞둔 시점에서는 속이 더부룩함이나 소화 불량을 유발하여 집중력을 해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험 준비로 예민해진 상태에서는 평소보다 소화 기능이 더 민감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시험 직전에는 소화가 잘 되고 뇌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담 없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견과류나 과일 같은 가볍고 영양가 있는 간식이나, 통곡물로 만든 빵과 같은 소화가 천천히 되는 탄수화물 식품이 에너지를 꾸준히 공급해주어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자가 드시고 싶으시다면 소량을 드시거나, 채소가 풍부하고 기름기가 적은 종류를 선택하여 소화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