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추노'에서 유래됐으며
'추노'란 아르바이트 혹은 계약 근무 중 일이 너무나 힘들거나, 보수가 작다는 등의 이유로
일당을 포기하고 중간에 도망가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즉, 그냥 아르바이트 근무 중에 다 버리고 집으로 도망가는 것이 '추노'
'추노'는 원래 '도망간 노비를 추적하는 행위'를 의미하는데 이것이 변용되어 쓰이면서
'도망가는 행위'로 의미가 바뀐 것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자기들이 알바하다가 도망간 썰을 "XX하다가 추노했다"라고 올리면서
'추노'가 드립으로서 자리잡게 된 것이구요
물론, '추노'는 '도망간다'라는 의미 외에도
원래의 의미를 살려 '탈주한 노동자를 추적하는 행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거의 대부분 '도망간다'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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