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달반 전에 운동하다가 모서리같은 것에 세게 부딪혀서 지금 손가락~손바닥 사이 관절에 염증이 있는 상태입니다.
다치고 첫 1~2주는 사내병원에서 진료 받고 일반 내과진료만 가능한 곳이라 그런지 염증약 처방해주고 파라핀 물리치료 두어번 받고 끝났습니다. (부목같은건 안해줌)
그리고 나서도 낫질 않아서 3~4주째에는 사외 정형외과를 갔구요. 처음에 다쳤을 때 부목(손보호대) 대줬으면 좋았을텐데 이미 늦었다고 착용 안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걱정되어서 현재까지 보호대 착용하는 중입니다. 여기서도 똑같이 엑스레이찍고 염증약 받고 전기+파라핀 치료 5회정도 받았어요. 염증 가라앉고 손이 부드러워지긴 했는데 여전히 손가락을 굽힐 때 통증이 남아있었습니다. 이 시기에 의사쌤께서 운동해도 된다고 말씀하셔서 헬스&테니스를 했었는데, 테니스하고 갑자기 너무 부어오르고 아파서 바로 병원을 갔었고… 지금은 보호대 끼고 헬스만 하고 있습니다(이마저도 이제는 안가려구요…너무 안낫네요)
5-6주차에는 한의학의 힘도 빌려보고자 한의원 4일정도 매일 방문해서 전기치료+침치료 받았습니다. 그런데 손바닥 살이 없어서 그런가 침을 맞으니까 너무 아프고 멍이 생기면서 더 붓더라구요…? 없던 통증도 더 생기고 악화되는 것 같아서 오늘 예약해둔 한의원은 더이상 가지 말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저같은 상황에서 정형외과를 방문해 염증약+ 물리치료를 다시 병행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한의원을 그래도 계속 다녀보고 경과를 지켜봐야할까요…? 원래 침을 맞으면 붓는건지 아니면 제 상태에 안맞는건지 모르겠지만 통증은 확실하게 더 심해진 것 같습니다ㅠ 한 달 반째 손가락이 낫질 않으니 너무 속상한데 염증에는 어느 병원이 나은건지 의사선생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