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수미는 1962년 11월 22일 경상남도 창원군 동면 본포리 활천마을 출생입니다.
1981년 서울음대 성악과 역대 최고 점수로 수석입학하고 대학교 2년때 같은 학교 경영학과에 재학중이던 동갑내기 남학생과 사랑에 빠지면서 조수미의 학업생활은 모범생에서 반대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조수미의 재능을 아까워하던 교수들과 부모님은 조수미를 중퇴시키고 이탈리아 로마의 명문 음악학교인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 강제로 유학을 보내고 입학시험때 반주자가 아파 감독관이 피아노를 칠수 있는 사람이 있냐 붙자, 자원해 50명의 노래를 반주하고 본인도 로시니의 La promessa 를 부르고 합격합니다.
데뷔 전 카를로 베르곤지와 엘리자베스 슈바르츠코프 등의 가수에게서 가르침을 받고 이 무렵 7개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합니다.
1986년 이탈리아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역으로 데뷔 후 각국 극장에서 공연하고 1991년 필립스에서 로시니의 이탈리아 터키인을 녹음, 1993년 데카에서 그림자 없는 여인을 녹음했는데 이 두 음반은 오페라 최고 음반으로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