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많던 황소개구리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얼마전까지 황소개구리가 생태계를 파괴한다고 방송에서도 시끌하던데, 요즘은 황소개구리 소리도 잘 들리지 않네요. 황소개구리는 어디로 간걸까요?
정확한 이유는 없지만 여러설이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큰입베스 입니다.녀석들이 특유의 먹성으로 알부터 먹어치우기 때문에개체수 감소에 일조를 했다는 설.두번째는 환경부에서 황소개구리 잡아오면포상금을 주는 제도로 전문사냥꾼이 많이 잡아개체수가 줄었다는 설.세번째는 황소개구리 특성상 웅덩이 따위에 알을 낳는데,이러한 특성으로 타 지역에 사는 황소개구리 와 만나지 않아근친교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유전자다양성이 없어지고이로 인하여 열성 유전자 발현으로 자연적으로 도태 됬다는 설.네번째는 정력과 공부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사람들이 많이 먹었다는 설.다섯번째는 환경호르몬에 의한 무정자증이 발현되어개체수가 줄었다는 설.여섯번째는 한반도 토종 생물들이 처음에 이녀석이 왔을땐먹이로 인식하지 않다가, 지금은 수달 , 너구리, 족제비, 뱀,가물치, 메기 같은 깡패들이 황소개구리를 모조리 잡아먹고 있다는설등이 있다고 합니다.
환경부의 현지 조사 및 유전자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황소개구리 감소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황소개구리는 주로 정수역인 웅덩이나 호수, 연못, 저수지에 살고 있으며 이들은 번식지와 활동지가 거의 유사하여 각 집단간 서식지별로 격리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국소적인 서식지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임
- 이로 말미암아 근친간의 교배가 지속되어 악성유전자의 발현으로 환경적응력 및 생존능력이 떨어져 개체수가 점차 감소되는 것으로 추정됨.
◦ 이입 초기에는 탐식성이 강한 어류정도에 머물던 포식자가 포유류, 조류, 파충류, 곤충류 등 총 22종이 성체 및 올챙이나 알을 포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점차 또 다른 포식종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 초기에는 생소한 별종에 대한 거부감이 시간의 경과로 인해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 됨
황소개구리는 먹이원이 풍부한 지역에서 분포하는바 일정지역에 그 밀도가 증가한 후 먹이원이 부족하게 되면 올챙이를 포함한 동종간의 포식행위로 인해 점차 감소해 나가는 것으로 추정됨
◦ 서식지내 개체사이의 99.9~100%의 유전자서열이 동일하거나 거의 변이가 없는 장흥·남평·광주지역에서는 서식밀도가 빈약하고, 96.5~98.7%의 유전자서열 차이를 보인 영암·고흥지역은 서식밀도가 높은 것으로 볼때
- 유전자 다양성이 서식밀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음.http://me.go.kr/home/web/board/read.do;jsessionid=02lPbv9tIqAaWf1No0OwU0cxo1oeyJpqhCox0o2a2nxzVCqzQWcxnuVTDjtAmuFs.meweb2vhost_servlet_engine1?pagerOffset=8930&maxPageItems=10&maxIndexPages=10&searchKey=&searchValue=&menuId=286&orgCd=&boardMasterId=1&boardCategoryId=&boardId=83682&decor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