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었던 사람과는 어제 이별했습니다
연인이었다가 친구로 남고 싶다는데 이미 진도는 다 나갔고
연애할 때 심적으로 힘들어서 헤어지는 게 크게 힘들진 않지만
그 사람은 아무렇지 않은 것 같아서 그게 신경쓰이네요
그 사람이 먼저 헤어지자고 했고 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한 것도 그 사람이에요 앞으로 어쩔 수 없이 2년을 더 보면서 지내야 하는데 헤어지는 중에도 제 마음은 존중되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욕을 하거나 비난하진 않았지만 제가 속상한 것보다 본인을 더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첫 연애였다지만 제가 상처 받은 게 많아서 잘 정리하고 봐야할 것 같은데 일주일 밖에 없어요
그 사람이랑 아무렇지 않게 지내는 게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