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에는 왜 몸에서 열이나고 더운걸까요

유튜브를 보는데 김정난이 겨울에도 덥다고 부채질을 하네요. 나이들어서 그렇다는데 이유가 뭘까요. 의학덕인 내용이지만 쉽게 설명해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인체에 체온 조절 센서가 고장이 났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유인지 정리해서 설명 도와드리겠습니다. 뇌 속에는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시상하부라는 곳이 있으며, 마치 건물의 중앙 제어실처럼 체온을 관리하게 됩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이런 센서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갱년기가 되어서 호르몬이 줄어들게 되면, 이런 센서가 예민해지거나 오작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평소라면 아무렇지 않을 작은 온도 변화에도 뇌는 비상, 몸이 뜨거우니 열을 식히라는 잘못된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인체는 바로 열을 내보내기 위해서 피부 근처 혈관을 확장시키고 땀을 내게 되는데 이것이 얼굴이 화끈거리고 갑자기 더워지는 안면홍조의 원인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몸 자체 열이 많거나, 많아진 것이 아니며, 호르몬 불균형으로인해 뇌가 가짜의 싸인을 보내는 것입니다. 다행이도 이런 증상이 시간이 지나서 몸이 새로운 호르몬 환경에 적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호전이됩니다. 만약 증상이 너무 심해서 일상이 불편하고, 어려울 정도면, 생활 습관 관리와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궁금증이 해결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