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김은영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비타민D는 식사 직후 또는 식사 중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는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음식과 함께 먹거나 식후에 먹으면 흡수가 가장 좋습니다.
간에 저장 되어 있다가 필요량만 혈중으로 분비되기 때문에,
아침/점심/저녁은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심지어 하루 1,000 IU 매일 먹거나, 3일에 한번 3,000 IU를 먹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분기에 한번 이런식으로 너무너무 고용량을 먹는 것은 부작용 위험이 있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가장 식사를 든든히 하실때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타민D는 D2 제품과, D3 제품이 있는데, D2가 식물성이고 D3가 동물성입니다.
D2는 섭취시 사람 몸에서 D3보다 훨씬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D3제품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비타민D는 여러 영양소 중에서도 독특한 케이스로,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고(유전율 70~77%),
체형에 따라서도 흡수 되는 양이 달라서(비만인 경우 같은 양의 비타민D 복용 시 더 낮은 혈중 농도)
같은 양의 영양제를 먹었을 때, 개인별 혈중농도의 차이가 큰편입니다.
한국인의 평균적인 비타민D 수치를 고려해봤을때 1,000IU 정도의 비타민D 섭취를 추천드립니다.
앞에 말씀 드린 것처럼, 사람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3,000IU를 먹어도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경우 고칼슘혈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 할 위험성이 있으니,
유전/체중 등의 이유로 고용량의 섭취를 원하는 경우, 무작정 과량을 섭취하는 것 보다, 병원에서 혈중 농도 등의 수치를 모니터링하면서 본인에게 알맞은 용량의 비타민D 섭취량을 알아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