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반려견 훈련 사조는 카밍시그널 이론과 알파독 이론 두가지로 나뉘어집니다.
요점을 말하자면
카밍 시그널 이론을 적용하자면 산책 뿐 아니라 평소에 보호자의 특정 신호를 들으면 보호자에게 다가오게 훈련을 시켜두었다가
산책시 풀숲으로 나가려고 할때 그 신호를 줌으로서 보호자에게 다시 돌아오게 하는것을 반복한다는 이론이고
알파독 이론은
강아지가 튀어 나갈때 강한 힘으로 잡아당겨(아이가 날아오는 수준으로) 튀어 나가는것은 알파독인 보호자가 싫어 하는 행위라는것을 강하게 각인시키는 방법입니다.
다시말해 카밍시그널 이론은 보호자에게 오면 좋은일이 생길거야 라는각인을
알파독 이론은 보호자에게 돌아가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 라는 각인을 심어주는것입니다.
알파독 이론을 기초로 했을때는 억압적 요소가 있으나 강한 각인효과와 매우 빠른 교정이 가능하지만
카밍시그널 이로은 온화해 보이고 좋아보이지만 교육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고 특히 보호자가 적절한 훈련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보호자의 훈련 태도와 습관이 훈련의 결과를 좌우하기에 보호자분이 훈련을 받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전문 훈련사의 도움을 받아 보호자분이 훈련을 받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