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도 주막이라고 부르는 식당비슷한 주점이 있었다고 알고있는데요. 그런 주막도 여러군데 였을텐데 그럼 맛집이라는 개념이 있었을까요? 혹시 문서에 기록된 내용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 맛집 리뷰를 엮는 것과 같은 개념인 전국 맛집 노트가있었는데
허균이 쓴 도문대작입니다.
미식가인 허균은 부정입학 의혹으로 유배를 가게 되는데 이때부터 자신이 어린시절부터 먹었던 다양한 음식들을 종류대로 나열하고 기록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에 조선 시대에도 맛 집이 존재 했고 그 기록은 조선 시대에도 이 맛집 리뷰와 비슷한 전국 맛집노트가 있었으니, 바로 홍길동전으로 유명한허균의 [도문대작]입니다. 허균은 조선 팔도 곳곳의 맛있는 식재료와 음식을 소개하면서, 맛과 향에 대한 품평과 함께 먹었던 장소나 요리법, 추가로 해당 음식을 잘 만드는 사람이 누구인지 까지 기록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