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Rh식 항원의 종류
C, c, D, E, e가 있는데 수혈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은 D항원이다. D항원이 있는 경우를 Rh+ 또는 Rh 양성이라고 하고, D항원이 없는 경우를 Rh– 또는 Rh 음성이라고 한다. 동양인은 약 99%가 Rh+이고, 서양인은 약 85%가 Rh+이다.
Rh-인 사람과 Rh(D) 항체
A항원이 없는 사람은 anti–A Ab를 반드시 가지고 있지만, Rh–인 사람은 보통 Rh(D)Ab를 가지고 있지 않다. Rh–인 사람이 Rh(D)Ab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Rh+인 적혈구에 노출되어야 한다. 이것이 ABO식 혈액형과 다른 점이다.
Rh식 혈액형이 문제가 되는 경우
Rh–인 사람에게 Rh+인 적혈구를 수혈했다고 해도 몸에 들어간 Rh(D) 양성 적혈구가 곧바로 배제되지는 않는다. 그것은 Rh(D)Ab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Rh(D)Ab가 생산되면 이것이 수혈 적혈구에 결합한다. 이 상태가 바로 자가면역용혈빈혈과 같은 상태이다. 수혈에 의해 들어간 적혈구는 지라 등의 대식세포에 탐식당한다(혈관외용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