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몇가지 원인을 고려할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이상은 체온 조절에 영향을 미치며, 갑상선 호르몬의 과도한 분비로 인해 체내 기능이 과도하게 활성화됩니다. 이로 인해 체온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고 땀을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이상이 의심된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으로 진단되면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질환을 방치하면 심부전, 골다공증 등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신건강 문제도 땀 과다 분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불안장애가 있는 경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 식은땀, 호흡 곤란,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공황장애 환자는 자면서 갑자기 호흡곤란, 불안, 식은땀 등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를 '야간 공황발작'이라고 합니다. 또한, 일부 항우울제와 같은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땀이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여 약물 복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자면서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므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혈압과 맥박이 증가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땀을 많이 흘릴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비만한 사람에게서 더 흔히 발생하며, 목 부위 지방이 늘어나면 기도가 협소해져 땀 분비와 관련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코를 심하게 골거나 수면 중에 호흡이 중단될 때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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