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털은 피부 속에 있는 작은 구멍인 모공에서 자라나며, 모공 안쪽에서는 털을 생성하는 세포들이 분열하고 성장합니다. 이러한 세포들은 일정한 주기로 성장과 분열을 반복하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털이 생성됩니다.
따라서 털이 가위로 잘린 경우, 피부 속의 세포들이 여전히 살아있고 분열을 계속하므로, 새로운 털이 다시 자랍니다. 다만, 털이 자라는 속도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으며, 이는 개인의 유전자와 건강 상태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털은 자연적으로 일정한 주기로 생장하고 탈락하는데, 이를 털주기라고 합니다. 이러한 털주기에서도 털이 다시 자라게 되며, 가위로 자른 털이 자라는 과정은 이러한 털주기와 관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