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숙제'와 '자기 일'의 구분,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8살, 10살 남자아이를 키우는 부모입니다.
아이들에게 숙제는 그냥 "하기 싫은 일"일 뿐이에요.
그래서 "왜 해야 해?" "이걸 왜 엄마가 봐?" 같은 말로 시간을 끌곤 합니다.
'해야 하니까 해'보다 더 납득할 만한 설명이나 접근 방식이 있을까요?
특히 '자기 일은 자기가 챙긴다'는 개념을 어떻게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들에게 알려 줄 것은
숙제 라는 의미의 단어가 무엇인지,
왜 숙제를 해야만 하는지 이에 대한 이유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주는 것이 먼저 입니다.
숙제는 학교에서 선생님과 함께 정한 약속이기 때문에 약속은 꼭 지켜야 함을 인지시켜 주세요.
그리고 숙제는 남의 일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본인의 할 일은 꼭 해야 하는 것이
라는 부분도 아이에게 잘 설명하여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숙제, 자신의 방 청소와 같이 꼭 해야 하는 일이 있음을 알리고, 이것들을 왜 해야 하는지를 아이의 눈높이에서 차분하게 설명해 주세요. 하지 않았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안 좋은 일을 이야기하면서, 아이의 책임감을 키워 주시면서 동시에 아이가 시간을 정해서 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숙제는 단순한 해야 할 일이 아니라 자기 성장의 일부로 설명해주세요. '이건 선생님이 너한테 준 연습문제야. 네 실력을 키우는 도구지'라며 , 결과보다 과정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세요. 작은일이라도 스스로 선택하게 해보면 자기 일의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