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를 겪고 짠맛이 강하게 느껴져요. 저만 그런가요?
1일(금)에 코로나 판정을 받고 다시 출근하기 시작했어요. 코로나에 걸리면 미각과 후각을 잃는다고들 하는데 아직까지 먹는 건 문제없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문득 어떤 음식을 먹어도 아 짜다, 맵다, 달다 너무 과하게 느껴지는 거예요. 코로나라서 맛이 덜 느껴지는구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맛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는 건 둘째치고 평소엔 잘 먹던 것들이 요즘 먹는 것마다 짜다고 느껴요. (우동, 삼각김밥 등) 미각을 잃은 케이스는 많은데 이런 것도 코로나의 영향인가 싶어서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코로나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코로나 만의 문제는 아니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비염의 경우, 후각이 변하면서 미각도 변하게 됩니다.
대부분 달고 매운 맛을 느끼는 것이 줄고 쓰고 짠 맛을 느끼는 것이 강해지나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을 보이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미각에 영향을 받은 상황이라고 추정할 수 있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는 편이니 기다려보실수 있겠고, 수 개월간 지속되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후에 맛과 냄새에 대한 변화를 경험하는 것은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각과 후각 상실을 보고하지만, 미각의 변화, 즉 일부 맛이 강하게 느껴지거나 왜곡되는 '미각 변형'을 경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감염 후 신경계의 일시적인 변화 때문에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미각과 후각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한쪽이 변하면 다른 하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내과 방문 상담을 권유드립니다.
관련 전공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론
말씀하신 것 처럼 , (제가 담당하는 환자분들 중에)
코로나 확진 이후에 짠 맛을 강하게 느끼는 분들이 좀 있으시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