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골 골절은 전위가 크지 않으면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이미 알고 계신 것처럼 이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수술로 인한 이득과 위험도를 잘 따져보시고 필요하다면 다른 병원에서 다시 의견을 한 번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쇄골은 많이 움직이는 부위입니다. 목이나 팔을 움직일 때 많이 움직입니다. 저는 이렇게 사진으로 확인을 하는 것 보다 직접 엑스선 영상을 확인하고 질문자 분의 상태를 확인한 주치의 분의 의견이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술을 시행하는 분은 주치의 분입니다. 해당 의사 분에게 조언을 구하고 상담을 하시길 바랍니다.
쇄골이 많이 움직이는 부위가 아니라고 하시긴 하였지만 팔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받으며, 특히 골절된 부위가 바깥쪽인 만큼 움직임이 적다고도 할 수 없는 부위이긴 합니다. 올리신 엑스레이 한 장 만으로 확실하게 결정하긴 어렵지만 사진의 소견만으로 볼 때에는 변형이 심하지 않아 잘 붙으면 수술적 치료 없이도 회복이 가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회복이 잘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결국 결정은 직접하셔야 하겠습니다. 다만 정형외과 전문의 선생님이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