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하루의 길이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이유는 지구의 자전축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약간 기울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는 태양 주변을 공전하면서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어서, 태양에서 비추는 광선이 지표면에 닿는 각도가 계절에 따라 변합니다.
북반구에서 겨울에는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태양에서 비추는 광선이 지표면에 더 직각으로 닿지 않고, 흩어져서 더 넓은 면적에 비추게 됩니다. 그래서 태양에서 비추는 에너지가 분산되어 들어오므로 낮이 짧고, 해가 적게 뜨는 것입니다. 반대로 여름에는 지구가 태양에 더 가까워져서 태양에서 비추는 광선이 지표면에 더 직각으로 닿게 되고, 태양에서 들어오는 에너지가 집중되어 낮이 길고, 해가 많이 뜨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구의 자전축의 기울기 때문에 발생하며, 북반구에서 겨울에는 남반구에서는 여름이 되고, 북반구에서 여름에는 남반구에서는 겨울이 됩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로 계절에 따라 하루의 길이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