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
구름의 모양에 따라 적운형 구름과 층운형 구름으로 분류한다.
→ 모양이 다른 이유: 공기의 상승 속도가 다르기 때문
새털구름, 뭉게구름, 양떼구름, 비늘구름, 비구름 등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구름이 있습니다.
이처럼 구름의 모양이 제각각인 것은 구름이 발생하는 장소의 기압, 온도, 수분량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구름의 모양은 구름이 가지고 있는 수분의 양, 주변 공기의 밀도, 바람이 세기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습도, 기압, 바람의 세기는 항상 변하고 있으니까 구름의 모양도 항상 변하고 있습니다.
구름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에 따라서 토끼로 보이던 구름이 갑자기 괴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구름의 형성과 소멸은 기본적으로 공기의 수직운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저기압, 높은 산, 강한 햇볕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대기 중의 공기가 상승하게 되는데
높이 상승할수록 주변 기압이 낮아져 열교환 작용 없이 부피가 팽창하는 단열팽창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단열팽창에 의해 공기의 고도가 높아질수록 온도는 점점 낮아집니다.
그리고 일정 고도에 이르면 이슬점에 도달, 수증기가 응결하고 작은 물방울들이 모인 구름이 되는 것.
또한 수증기를 다량 함유한 고온의 공기가 차가운 공기의 위로 올라가거나
차가운 공기가 더운 공기 아래로 들어가도 구름이 생깁니다.
즉 어떤 조건하에서 형성된 구름인가에 따라 모양도 달라진다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