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와 곤충은 과거 어떤 공통조상에서 분류되어 나뉜가요?
거미는 동물이고 곤충이 아닌데요 그렇다면 이 거미와 곤충은 과거 어떤 공통조상으로 분류되어서 현재의 많은 거미와 곤충이 나뉜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거미와 곤충은 공통 조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거미는 절지동물 중의 하나이고, 곤충은 절지동물 중의 다른 그룹에 속합니다. 거미와 곤충은 서로 다른 진화적 경로를 거쳐 독립적으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공통 조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많은 거미와 곤충은 서로 다른 진화적 출발점에서 발전해온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지구상 최초의 곤충은 무었일까요? 화석으로 확인되는 곤충은 모누라(Monura)라 불리는 날개가 없고 지금의 좀과 비슷한 형태의 곤충을 이야기 해요. 하지만 이보다 훨씬 이전부터 날개없는 곤충무리가 지구상에 있었다고 이야기들 하고 있답니다.
멋쟁이 잠자리와 천덕꾸러기 바퀴도3억년 가까운 세월동안 모습도 많이 변하지 않고 각종 위기를 잘 견디어내면서 지금까지 살아있다고 해서 화석생물이란 명예까지 얻을 수 있었지요.
이런 곤충의 나이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얼마나 오래 전부터 지구에 살아왔을까 참 굼금했어요. 나비나 잠자리는1년 정도 살다 죽는 데요. 그런 곤충이 수 억년 전부터 번성해 왔다는 게 믿겨지질 않았거든. 그럼 곤충의 조상은 언제 이지구상에 언제 태어났을까?
지구의 나이는45억 살쯤 된다고 해요. 이런 엄청난 비밀을 알려준 것은 바로 땅속에 묻혀있던 화석들이 알려주었대요. 그래요 곤충이나 식물이 살았던 나이도 바로 화석연구를 통해 알 수 있다고 해요. 화석은 동물이나 식물이 급격한 환경변화 때문에 썩지않고 원형 그대로 땅속에 묻혀서 돌로 변한 것이어서 오래 전에 살던 생물을 오랫동안 보관했다가 보여주는 신비로운 선물이예요. 우리나라에도 곤충화석이 경남지방에서는 자주 발견되고 있어요.
날개없는 곤충들의 조상이 3억8천만년 전 데본기에 거미의 조상들과 처음 나타나 번성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 당시 살던 곤충은 날개가 없는 무리들(무시류)의 세상이었어요. 그 후2억 8천만년 전인 석탄기에 이르러 날개달린 곤충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상상해 보세요 김이 자욱하고 습한 늪지대에서는 거대한 양치식물이 하늘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숲을 이루고 무성하게 자라나고 있었고 그 주변에 대형 잠자리들을 새처럼 날아다는 모습이 보이지요. 그때 엄청나게 덩치가 큰 양서류들 잠자리들을 잡아 먹고있는 상상해 볼 수 있어요. 이 석탄기에 이르러 잠자리 무리와 바퀴처럼 날개 달린 곤충(유시류)이 나타나게 되어 지금까지 번성하게 되었지요.
우리 친구들이 좋아하는 장수풍뎅이,사슴벌레의 조상은 언제 태어났을까? 등껍질이 딱딱한 무리인 딱정벌레무리는2억4천만년전인 페름기에 나타났다고 해요. 이들은 특별히 환경에 잘 적응해서 지금은35만종 가까운 최대의 종을 가진 무리가 되었지요.
지구상의 곤충은 날개없는 무리가 먼저 태어나 계속진화를 하다 날개달린 곤충이 탄생해 진화를 시작했다고 해요.
이처럼 번성한 곤충은 지구상에 분포하는 모든 동물의3/5이나 차지하고 있어요. 지구상의 곤충의 종수는 학자들의 많은 차이는 나지만 보통300~500만종은 훨씬 넘을 것이라 말하고 있으며, Wilson(1985)은 이 지구상에 분포하는 곤충의 종수가3,000만종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해요.
우리나라의 곤충도 대략12,000여종이 알려져 있어요. 특히 우리 나라는 곤충에 관한 연구가 아직많이 부족해서 아주 세밀히 조사하면 뚜렷한사계에 따른 곤충의 종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발견될 것 같아요. 만약 처음 발견된 곤충이 나타나면 발견한 사람 이름을 곤충이름에 넣을 수도 있어요.
또한가지 곤충들은 아주 자랑스러운 과거가 있답니다. 새나 박쥐와 달리 앞다리가 아니라 자신의 가슴옆 판의 일부 변형시켜서 날개를 만들어내어서 지구상에 최초로 날 수 있었던 동물이라는 명예입니다. 날개를 이용해서 환경에 잘 적응해 나갈수 있었지요.
지구에 무서운 별똥별이 수도 없이 떨어져서 엄청난 추위와 배고품을 이기지 못하고 대부분의 동물들은 사라져 버린 끔직한 시기가 있었답니다. 그때 곤충들이 제일 싫어하는 무서운 적인 새들과 지구 주인인양 큰소리 치던 무서운 공룡들도 멸종하였고, 들판, 숲속, 물가에 있던 수없는 파충류들도 사라졌지만 곤충들은 끄덕없이 살아난 더욱 번성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거든요.
곤충은 여러 번의 빙하기와 수없이 많은 화산폭발과 홍수,지진에도 끄떡없이 살아온 곤충들의 끈질긴 살아남기 전략을 통해 환경문제로 많은 고통을 받는 우리 사람들도 많은 점을 배워야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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