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질병의 특징 중에는요
코로나 바이러스의 궁금한 점을 질문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높은 전염력은 유래를 볼 수 없을 정도인데요 이러한 원인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생명과학 전문가 이상현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변이가 빠르고 점차 위력이 약해짐에따라 전염성이 커져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나갔습니다.
즉, 치사율이 낮아지고 전염력이 높아진 것이고,
코로나 형태의 감기바이러스 특성상 변이에 대응한 치료제 개발이 어렵고 백신또한 대비가 되어있지 않아 대응하기도 어려웠기에 더욱 빠르게 퍼져나간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높은 전염력 원인은 여러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코로나바이러스는 숙주 범위가 넓어 사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에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숙주가 다양하면 바이러스가 더 쉽게 전파되고 변이할 수 있습니다.
둘째, 코로나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로 유전체가 불안정해 변이가 잦습니다. 변이를 통해 전파력이 더 강해지거나 백신/치료제 내성을 갖추게 되면 통제가 어려워집니다.
셋째,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 전파 경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침,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에 바이러스가 떠돌아다니면서 전파되기 때문에 확산 속도가 빨라집니다.
넷째, 무증상 감염인의 존재도 전염력을 키웁니다. 증상이 없어 모르는 사이에 바이러스를 퍼뜨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광범위한 숙주, 잦은 변이, 호흡기 전파 경로, 무증상 감염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코로나바이러스가 그 어떤 바이러스보다 강력한 전염력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높은 전염력을 가지는 이유는 바로 공기 중 감염입니다. 감기 걸린 사람이랑 같이 밥 먹고 지내면 감기가 옮는 거처럼 공기 중 감염은 매우 쉽게 다른 생물체를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기 중 전염이 안 되는 HIV는 코로나 바이러스만큼의 전염력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치사율과 감염율의 상관관계로 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의 호흡기계 전염병인 메르스와 비교도 가능할 것 같구요. 치사율이 높다는건 환자가 사망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뜻하고, 당연히 사망율이 높다면 감염된 환자의 이동 동선이 좁거나 없기 때문에 감염율이 떨어집니다. 코로나는 이에 해당되는 질병입니다.
메르스의 경우 한국의 메르스는 치사율이 기존의 메르스 바이러스에 비해 높았고, 그만큼 감염율이 낮았습니다.코로나 바이러스는 각종 세포에 침투할 수 있는 특별한 단백질을 가지고 있어 호스트 세포에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또 호스트 세포 내에서 빠르게 복제되어 증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코로나19바이러스의 전염력이 유래를 볼 수 없었을 정도로 빠른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높은 전염력에 사람의 이동이 과거에 비해 훨씬 광범위하게 이뤄지며 빠르게 전염된 것이죠.
코로나 바이러스의 높은 전염력은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는 증상이 발현된 초기 5일 사이에 가장 많은 양의 바이러스를 보유하며, 이 때 전염성이 가장 높습니다. 특히 델타 변이의 경우, 감염자의 바이러스 양이 이전 변이에 비해 1200배나 많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의 잠복기, 즉 바이러스에 감염된 순간부터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시간이 짧습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증상은 감염 후 2~3일 내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도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무증상 감염자도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되어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력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이나 동물에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감기를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바이러스는 숙주세포에 증식하면서 계속 자신의 유전물질, 외피를 복제하는데 유전물질을 복제하는 과정에서는 자연스럽게 돌연변이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다양한 돌연변이가 발생하는 와중에 몇 년간 심각했던 코로나19와 같이 전염력이 강한 바이러스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