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대한 명군 1623입니다.
그럼 빨래비누가 없었던 옛날에는 무엇으로 빨래를 했을까요?
빨래비누가 없었던 시절에는 짚이나 콩깍지, 나무, 잡초 등의 식물을 태워서 만들어진 재를 물에 부어 우려낸 물로 빨래를 했습니다.
재를 우려낸 물이라고 하여 잿물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잿물을 우려내야 빨래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번거롭기는 했지만, 알칼리성을 띄고 있는 잿물의 세정 효과가 뛰어났기 때문에 그 시절에는 표백제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그리고 잿물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것이 한가지 더 있었습니다.
바로 양잿물입니다.
양잿물은 수산화나트륨을 물에 녹인 수용액으로 잿물처럼 세탁력이 있는데, 서양에서 물건너 왔다고 해서 양잿물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양잿물은 동물성 단백질을 잘 녹이는 성질이 있는데, 찌든 때가 바로 동물성 단백질이기 때문에 세탁 세제로 유용하게 사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