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LCD 사업은 2018년도부터 중국에게 1위자리를 내어주었고 이제는 OLED 부분에서 수성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LCD 사업이 우리나라를 크게 앞지를 수 있었던 것은 저가제품의 생산이었는데 이는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혜택이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주력 매출은 OLED로 넘어와서 매출중의 95.3%가 OLED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의 경우도 43.4%까지 크게 확대된 상태라고 합니다. 하지만 OLED 시장에도 중국업체들이 차세대 기술 개발을 본격화 하면서 또 다시 우리나라 기업을 추격하고 있는데 중국의 BOE는 TV용 대형 OLED 패널을 상용화하기 위해서 95인치 OLED TV패널을 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국내 업체들이 뛰어난 기술력으로 OLED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2022년 2분기를 기준으로 중국의 OLED점유율이 27.4%까지 상승하면서 3년전에 비해서 무려 16%나 상승한 점유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중국이 보조금을 지원하는 만큼 우리나라 정부 또한 대대적인 법인세 인하나 보조금 지원과 같은 정부 지원정책이 없다면 '품질'로서 승부하는 것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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