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배설물과 인분이 어떻게 거름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해요.
어릴 적 시골에서 겪었던 기억이 납니다.
소의 배설물과 지푸라기로 썩혀서 거름을 만들어서 밭에다가 뿌리면
좋은 거름이 된다고 하시면서 거름이 좋아야 농작물도 잘 된다고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대소변은 몸에서 나온 찌꺼기인 셈인데 어떻게 농작물을 키우는 성분이
되어서 거름의 역할을 하는 건가요?
그 성분이 궁금해집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소의 배설물과 인분이 거름이 되는 과정은 별도의 비료 제조 과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우선 소의 배설물과 인분은 적절한 수준의 수분을 유지하도록 관리하며 수집합니다.
이후 배설물은 일정 기간 동안 발효시키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는 유익한 미생물이 번식하고, 유해한 미생물이 제거됩니다.
그리고 발효된 배설물은 건조시켜 수분을 제거하는데, 이렇게 하면 비료의 보관 수명이 늘어나고, 운반 및 사용이 용이해집니다.
마지막으로 건조된 배설물은 분쇄되고 선별되어, 일정한 크기와 질감의 비료를 만듭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비료는 풍부한 영양소를 제공하여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고, 토양 구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과정은 발효과정으로 이 과정에서 독성물질이 제거되는데, 만일 독성물질이 적절하게 제거되지 않는 경우 오히려 식물에 악영향을 주거나 토양을 오염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 성분은 균일하지 않지만 주로 질소와 인, 칼슘과 마그네슘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소의 배설물인 거름은 주로 오가닉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은 미생물의 작용을 통해 분해됩니다. 미생물은 배설물의 유기물을 분해하여 간단한 화합물로 변환시킵니다분해된 거름은 발효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는 거름을 특정한 환경 조건에서 유익한 세균의 작용에 노출시킴으로써 이루어집니다. 발효는 거름의 향상된 품질과 안정성을 도모합니다. 발효된 거름은 퇴비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퇴비는 영양분이 풍부하며 토양의 구조와 생명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를 농업이나 가관 등에서 비료로 사용함으로써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