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로 인해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간 아이는 갈증을 호소하고 소변량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이때 수분과 전해질을 신속히 보충해 주는것이 중요한데요. 탈수증상을 완화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구수액제를 먹이는 것입니다. 아이가 설사를 할 때는 경구수액제를 한 시간 동안 15~20ml/kg을 5~10분 간격으로 나누어 먹일 수 있습니다.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게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하지만 모유수유를 하는 아이라면 탈수증상 완화와 함께 영양보충도 필요하기 때문에 수유를 조금씩 자주 하는 것도 좋습니다. 분유수유아의 경우에도 설사가 심해져 탈수 증상이 있을때는 수유를 잠시 중단하고 4~6시간 동안 경구수액제를 이용해 탈수증상을 완화시킨 뒤 분유수유를 시작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