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강화도가 유배지로 유명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왜란·호란 이후에는 강화유수부로 지정, 한양의 외곽지역을 방어하기 위한 군사적 요충지 중 하나였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강화도를 '심도‘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강화도는 유배지의 상징이었습니다. 살려두기는 위험하지만 죽이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많은 인물들을 유배를 보낼 때 강화도로 보낸 일이 많았습니다. 고려의 희종에 이어 조선의 연산군, 임해군, 영창대군, 광해군 등이 이 곳에 유배되었으며, 철종은 왕위에 오를 때까지 강화도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