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현상이 도파민 중독과 연관이 있는 걸까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휴대폰을 하거나 집에 들어오자마자 휴대폰으로 유튜브 쇼츠를 본다거나 게임을 하는 것처럼 쾌락적인 행위를 하면 공부, 책읽기가 너무 하기가 싫어지고, 한다고 하더라도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근데 아침이나 집에 들어오자마자 인터넷을 끊어버리고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 것 처럼 생산적인 일을 하게 되면 공부하기가 그렇게 싫지가 않더라고요. 한다고 하더라도 집중도 잘되고요. 이게 도파민 중독이랑 관련이 있는걸까요?
제가 듣기로는 원래는 공부라는 노력을 해서 성적상승이라는 성취를 해야 도파민이 나온다고 하던데, 휴대폰이나 야동같은 것을 보게 되면 아무런 노력을 안해도 도파민이 나오게 되어서 노력을 하기가 싫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현상이 정말 도파민과 연관이 있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도파민 중독보다는 특정 시간, 장소, 행위가 연속적인 습관을 만드는 부분이 큰 것 같습니다. 이미 습관화된 행동을 고치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울 수 있는데 특히 그 행동 자체를 "하지말아야지" 라고 접근하는 것은 더욱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우선 집에서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규칙을 확실히 정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침실에는 스마트폰을 아예 가지고 들어오지 않기, 9시 이후에는 스마트폰은 사용하지 않기와 같이 시간, 장소에 따른 규칙을 먼저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습관을 형성하는 것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꼭 게임을 해야 한다면 수면 시간을 피해서 하기,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게임을 하기 와 같이 조금은 유동적인 방법으로 충동이 나타날 수 있게 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 또한 중요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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