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을 킬 때 깜박거리는 현상은 왜 일어나나요?
형광등을 킬 때 한번에 팍하고 불이 켜지는게 아니라 깜박깜박 거리다가 켜지는데요.
형광등은 무슨 이유 때문에 깜박거리다가 불이 켜지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과학자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형광등이 빛을 내기위한 충분한 에너지를 축적하는 시간동안 깜박거린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형광등은, 기다란 유리관 안에 형광물질이 발라져있고, 그 안을 약간의 수은과 아르곤 가스가 채우고 있습니다.
전기를 인가하였을때, 순간적으로 형광등 양쪽 끝에서 전자가 튀어나오게 되고,
이 전자들은 형광등 안에서 아르곤 가스의 분자들과 부딪혀 더 많은 전자를 내뱉고,
그 전자들은 수은과 반응해서 자외선을 내게 됩니다.(더 깊은 자료를 원하신다면, 에너지밴드갭을 찾아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 자외선은 형광등에 발라져있는 형광물질에 부딪혀 가시광선으로 변하게 되는데,
그때 비로소 사람의 눈으로 빛을 볼 수 있게 됩니다.
형광등에는 점등관이라는 부품이 있는데, 이는 전자들의 방출을 더 원활히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아르곤 가스의 분자들과 부딪혀 더 많은 전자를 발생시킴에도 충분치 않은 전자들을 충분히 방출될 수 있도록하여
충분한 에너지가 모일때까지 깜박이다가 일정 수준 이상의 방출량이 확보되는 시점에 "팍"하고 켜지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을까요?^^
안녕하세요.
말씀처럼 형광등 전원을 켤때, 일명 쵸크를 통해서 전기가 연결이 되면서 형광등에 불이 들어오는 원리로 진공관 안에서 불빛이 서서히 밝아지면서 나타나는 효과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