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에 햄버거가 처음 전래된 것은 6.25 전쟁 때였으며, 당시 한반도에 파병 주둔중인 미군이 미국식 햄버거를 들여온 것이 시초였다고 합니다. 당시에 개업한 미군부대 인근 노포 햄버거집들은 한국 사정에 맞춰 사라다빵과 비슷한 레시피로 고향을 그리워하던 미군 상대로 장사를 했습니다. 1970년대부터는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햄버거를 팔았지만, 원가절감을 이유로 전통 소고기, 돼지고기 패티가 아닌 생선어묵 패티를 넣었습니다.
1979년에 롯데리아가 개점하면서 본격적으로 햄버거 시장을 열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