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화로 인해 비둘기와 참새는 전통적인 서식지인 숲이나 들판 대신 인간 정주 환경에 적응하여 둥지를 짓고 있습니다.
비둘기는 주로 건물 외벽의 틈새나 바깥 베란다, 지붕 아래 등 인공 구조물의 빈 공간을 둥지로 활용합니다. 건축물 내부로 침입해 둥지를 틀기도 합니다.
참새 역시 벽돌 사이 구멍, 건물 차양, 빈 전봇대 등 다양한 인공적 공간을 둥지 짓기 장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가로등이나 도로 표지판 같은 곳에도 둥지를 만듭니다.
일부 비둘기와 참새는 여전히 나무 가지나 빈 동체에 둥지를 틀지만, 대부분 도심 내 건물과 인공 시설물을 둥지 장소로 활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들이 쉽게 먹이를 구할 수 있고, 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환경에 잘 적응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둥지를 짓는 과정에서 생활 쓰레기나 배설물로 인한 위생 문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