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넷이 많아지면 암호화폐 생태계 교란이 오지 않을까요?
이더리움이나 이오스 트론, 스팀 등 여러 암호화폐들이 메인넷을 통해 자체 블록체인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각각의 네트워크에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Dapp 들을 많이 유치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의문이 드는게 메인넷이 점점 많아지면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고 그럼 오히려 암호화폐 전체 생태계에 교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서 질문 드립니다.
메인넷이 많아지면 암호화폐 생태계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 아닐까요?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 많아지면 혼란스럽게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블록체인이 본격적으로 세상에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벌써부터 '경쟁'이 사라지면 더 안 좋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유저나 투자자의 입장에서 너무 많은 선택지가 주어진다는 것은 힘든일이지만 그와는 반대로 서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고, 어떤 것이 나은 것인지 평가도 해 보면서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안목을 가질 수도 있는 것이며, 직접 해당 플랫폼들을 이용해보면서 장점과 단점을 스스로 느껴보고 판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인 듯합니다.
이것을 다른 것에 비유하자면 프로야구 리그를 4팀 정도가 하는 것보다는 9팀이 경쟁하는 것이 나은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죠?
그리고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각각의 블록체인이 분절되어 서로 연결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 체인'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들도 있습니다. 코스모스 블록체인의 경우 가운데의 허브 체인이 되어 각각 분리되어 있는 블록체인(존) 간의 통신을 중개하고 거래 또한 가능하게 만들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