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구조, 알고리즘, 컴퓨터공학 등 을 배우기 위해서 컴퓨터공학을 복수전공 해야할까요?
아직 대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나중에 개발자로 취업하고 싶은 계획이 있는 상태인데
위의 과목들과 그 외의 컴공 전공 과목들을 배우기 위해서 컴퓨터공학을 복수전공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복수전공을 할 경우 학위가 갖는 의미와 전공과목 학습이 갖는 의미 둘 중에 어떤게 더 크다고 생각하시나요?
컴공 학위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취업을 할 때 차이가 있나요?
4학년 때 프로그래밍을 시작해서 컴공 복수전공은 못하고 몇 가지 전공수업만 듣고 취직한 개발자입니다.
현재 6년차 쯤 되어가는 것 같은데, 학위보다도 어떤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알고 있느냐가 의외로 문제를 해결할 때 다양한 도구들을 제공해줍니다.
비즈니스 로직을 다루는 웹개발의 경우엔 보통 Array와 Hashmap정도만 알아도 대부분 해결할 수 있겠습니다만,
더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식들을 알고 있냐 모르고 있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위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왜냐하면 동료를 뽑을 때는 같이 일하면서 호흡이 잘 맞을 것 같고 정말 스스로 공부해 나가면서라도 문제를 해결할 만한 역량을 갖고 있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코딩시험을 잘 통과하기 위해서는 결국 제대로 전공기초지식들을 가지고 있는 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결국 지식이 제대로 쌓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결론적으로 졸업하기 전 시간이 충분히 있다면,
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기초 재료로서 컴공 지식은 필수입니다.
입사하려면 코딩시험을 통과 해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컴공지식은 필수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서 공부하려는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컴공 부전공은 그걸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불과하구요.
취업에는 크게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시간이 있으시다면 복수전공을 추천해드립니다.
비전공자들 중에 상당수는 웹 프로그래밍 또는 인터페이스 쪽에 많이들 일을 합니다.
엔진이나 내부 코어에는 대부분 전공자들이 많죠.
그것은 전공이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특히나 향후 프로그래밍 환경이 다변화되고 여러가지 융합되는 시점에서 전공은 더욱더 중요하리라 봅니다.
특히 복수학위를 하신다면 융복합관련 서비스나 기획에도 일을 하실 때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