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은 약물이나 수술로 완치가 가능한 병인가요?
뇌전증은 완치가 가능한 병인가요?
약으로 치료하면 나을수 있는것인지
수술요법이 있는것인지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같아서 너무 무서워요
안녕하세요. 김선도 의사입니다.
뇌전증(간질)의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로 구분됩니다. 두 치료 방법 중 약물 치료가 우선이며 기본입니다. 뇌전증(간질) 환자 10명 중 7~8명은 약으로 조절됩니다. 약으로 조절되는 7~8명 중 3명은 2~5년 정도의 약물 치료 후에 약을 끊어도 경련이 재발되지 않습니다. 약물로 조절되는 나머지 3~4명은 약을 끊으면 경련이 재발하므로 오랜 기간 항경련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약물로 뇌전증(간질)이 완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는 대략 10명 중 3명 정도입니다. 이들 중 수술 치료의 대상이 되는 환자는 뇌전증(간질) 수술을 진행합니다.
① 약물 치료
- 고전적 항경련제
이전부터 많이 사용되던 약물로 페니토인(딜란틴, 히단토인), 발프로산(오르필, 데파킨, 데파코트), 카바마제핀(테그레톨), 페노바비탈(루미날, 페노바비탈), 클로나제팜(리보트릴), 클로바잠(센틸) 등이 있습니다.- 새로운 항경련제
1990년대 이후에 개발되거나 상용화된 약물 중에는 기존의 항경련제와 다른 성질을 갖는 것이 많습니다. 이것들은 심각한 부작용이 적으며 약물 상호작용 측면에서도 우수한 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로 추가 약물 요법으로 사용되었으나, 점차 단일요법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에는 토피라메이트(토파맥스), 라모트리진(라믹탈), 비가바트린(사브릴), 옥스카바제핀(트리렙탈), 레비티라세탐(케프라), 조니사마이드(엑세그란), 프레가바린(리리카), 가바펜틴(뉴론틴), 라코사마이드(라코정), 페람파넬(파이콤파) 등이 있습니다.- 항경련제의 이용
뇌전증 발작의 종류와 뇌전증 증후군에 따라 사용하는 약물이 조금씩 다르므로 전문의와 잘 상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초기 치료는 보통 한 가지의 항경련제로 시작합니다. 이후 치료 반응에 따라 적절한 복용량을 결정합니다. 소량부터 복용하여 점차 복용량을 늘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대 용량까지 증량하여 복용해도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지 못한다면, 약물의 작용 기전이 다른 항경련제를 병용하거나 다른 항경련제로 바꾸어 치료합니다.적절한 항경련제는 뇌전증(간질)의 형태, 환자의 나이, 동반된 질환, 다른 항경련제와의 약물 상호작용, 복용 중인 다른 약물과의 약물 상호작용 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모든 항경련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예비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부작용이나 과민 반응이 발생하면 바로 주치의에게 진료받아야 합니다.
② 수술 치료
약물로 완전히 조절되지 않는 약물 난치성 뇌전증(간질)은 발작을 일으키는 뇌 조직(간질 초점 부위)을 수술로 제거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거술은 약 50년 전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수술적 치료의 대상인 환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뇌전증(간질)이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
- 약물 요법으로 뇌전증(간질)이 조절되더라도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고, 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수술적 요법이 약물치료보다 유리한 환자
- 난치성 뇌전증(간질)은 아니더라도 간질의 원인이 뇌종양, 뇌혈관 기형 등에 있어서 종양의 진행이나 뇌혈관 기형에 의한 출혈의 위험성을 막기 위해 뇌전증(간질) 수술을 시행하는 환자
- 드물지만 약에 대한 심각한 부작용으로 약물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뇌전증은 뇌파가 비정상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문제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인데 이는 안타깝지만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은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물 치료를 동원하여서도 그렇고 수술적인 치료를 통해서도 그렇고 뇌전증을 완전하게 치료하는 방법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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