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엄마가 화장실에 가기 위해 엉덩이를 잠깐 떼기만 해도 , 엄마가 화장실에 문닫고 들어가도 자지러지게 우는 이유는 엄마에 대한 집착과 애착이 강하기 때문 입니다.
아이는 태어난 직후부터 생후 6개월 까지는 엄마를 자신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생후 6개월이 지나면 그때서야 자신과 엄마는 별개라고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생후 8개월이 지나면 좋고 싫은 것이 분명해져서 좋아하는 것에 집착하고 싫어하는 것에는 울음을 터뜨리거나 짜증을 부리게 됩니다.
아이는 엄마와 자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불안감을 느끼고, 잠깐 이라도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소리를 지르면서 우는 것이 이 이유 때문 입니다.
엄마의 입장에서는 힘들게 느껴지시겠지만 이러한 분리불안은 엄마와 아이의 애착이 잘 형성 되었다는 긍정적인 증거 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