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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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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5

애착이불 잘 이별할 수 있게 도울 방법이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아이는 현재 32개월이고 신생아때 할머니께서 사주신 겉싸개가 애착 이불이 되어 잘때 이불을 만지면서 잡니다. 잘 때 꼭 이 이불이 있어야 잠들고 자다가 살짝 깼을때도 애착이불이 만져져야 다시 잠이듭니다. 최근에는 자고 일어나서 다른걸 할때도 이불을 챙기기도합니다.


문제는 이불을 만지면 자동반사로 아랫입술을 쪽쪽 빨아요ㅠㅠ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꽤 개월수가 적었을때부터였고 쪽쪽이나 손가락을 빠는게 아니라 자기 입술을 빠니 못하게 하는것도 한계가 있었어요. 결국 구강검진에서 입술 빠는것때문에 앞쪽 윗니가 돌출됐다는 결과를 듣게됐습니다. 지금 당장 떼도 크면서 제자리를 찾을것같지 않다고합니다. 방법을 모르는데 무작정 떼게하면 아이한테 너무 나쁜기억이 될까봐 도움 구합니다.


그동안 제가 해본건

"치카선생님이 깡총이(애착이불)랑 같이 있을때 ㅇㅇ이가 입술을 빨아서 ㅇㅇ이 이가 아플수있대. 그러니까 이제 입술 빨지 말자" 했더니 이해한것같았고 무의식중에 빨다가도 얘기하면 스스로도 안하려고 아 하고 입을 잠깐 벌린다거나 하는 노력을 했어요. 그런데 3개월 뒤 재검진에서도 변화가 없었고

"ㅇㅇ이가 계속 깡총이 만지면서 입술을 빨아서 이제 깡총이라 안녕해야돼. 입술빨면 이가 아야아야해. 오늘부터 깡총이 안녕하고 자자"했더니 알겠다고하고 막상 잘때 달라고하면서 너무 서럽게 울더라고요.

이방법이 맞는건지 정확하지 않은데 강행할 수 없었고 방법을 찾다가 여기까지 왔어요.


아이는 엄마인 저한테 가장 애착이 있는것같고 겁이 많고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낯선 장소나 사람을 많이 낯설어합니다. 아직 기관에 다니지 않고 가정보육중입니다.


애착이불과 하루라도 빨리 이별해야하는데 잘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구체적으로 알고싶습니다.

도움주시면 정말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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