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에서 신발에 영향은 얼마나 있을까요?

이번어 런던마라톤에서 42.195km를 2시간 안쪽인 1시간 59분 30초의 기록이 나왔는데요. 이 기록에서 신발의 영향은 얼마나 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신발이 기록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큽니다. 스포츠 과학 연구들을 보면 현대의 카본 플레이트 신발이 러닝 이코노미, 즉 같은 속도로 달릴 때 들어가는 에너지를 약 4퍼센트가량 줄여준다고 알려져 있어요. 마라톤 풀코스로 환산하면 2시간 주자 기준으로 4~5분 정도를 단축할 수 있는 수치예요. 1시간 59분대 기록 자체가 이런 신발의 등장 없이는 나오기 어려웠다고 보는 시선이 많은 이유랍니다.

    핵심 원리는 신발 안에 들어 있는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폼이에요. 카본 플레이트는 발을 굴릴 때 휘었다가 펴지면서 마치 스프링처럼 추진력을 더해주고, 그 위에 깔린 부드러운 폼은 충격을 흡수하면서 동시에 에너지를 다음 보폭으로 되돌려보내요. 보통 달릴 때 발이 땅에 닿으며 손실되는 에너지를 일부 회수해주는 구조라고 보시면 돼요.

    다만 신발 혼자 기록을 만드는 건 아니에요. 1시간 59분대 기록은 평지 코스, 바람을 막아주는 페이스메이커들의 V자 대형, 정밀하게 통제된 페이스 같은 조건이 모두 맞물린 결과거든요. 같은 신발을 신어도 일반 마라톤 대회에서 그 기록이 나오지 않는 이유예요. 세계육상연맹이 2020년부터 밑창 두께를 40밀리미터 이하로 제한하고 카본 플레이트도 한 장만 허용하도록 규정을 바꾼 것도, 신발의 영향력이 너무 커지는 걸 막기 위해서였답니다.

    결국 신발은 선수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도구지 그 자체로 기록을 만들어내는 마법은 아니에요. 다만 비슷한 실력의 선수들이 경쟁할 때는 신발 한 켤레가 순위를 가르는 결정적 변수가 될 만큼은 영향력이 크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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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마라톤에서 신발은 기록을 경정짓는 핵심 장비로 탄소 섬유 판과 특수 폼이 들어간 카본화는 에너지 효율을 약 4%이상 높여주어 기록을 수 분 이상 단축하는 데 결정적이 역할을 합니다 2시간 벽을 깬 기록 역시 선수의 초인적인 능력과 더블어 지면의 반발력을 극대화하고 근육의 피로도를 늦춰주는 최첨단 신발 기술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이번에 서브2 라고 해서 2시간 아래의 기록이 드디어 공식적으로 달성이 되었습니다.

    2019년에 킵초게가 페이스메이커와 함께 2시간 이내의 기록을 만들어내었으나 이는 비공식이었고 드디어 공식적으로 2시간 미만의 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1등과 2등이 모두 2시간이내로 들어왔습니다.

    신발의 영향은 분명히 있습니다.

    실제로 자료를 찾아보니 신발의 영향은 기록에 2~5% 정도 미칠 수 있다고 하는데 전체 코스와 시간 보았을 때 이는 기록달성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1등 2등 모두 아디다스 아디오스 프로 에보3 를 신고 뛰었는데 현재 수요가 폭증하여 구매할 수 없을 수준 입니다. 가격이 60만원 임에도 마라톤 결과의 프리미엄이 붙어 더욱 비싸게 판매가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