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김종훈 의사 /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비타민C는 일정 섭취량을 넘도록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하루 1000mg 이하로 줄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과다 복용 시 생기는 부작용은 복용량에 비례해 증가합니다. 국내 비타민C 섭취 기준을 살펴보면 결핍증을 예방하는 성인의 권장섭취량은 100mg, 상햔량은 2000mg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하루 2000mg 이상의 비타민C를 섭취하면 설사 ,속 쓰림 ,복통 ,두통 ,발적 등의 부작용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신장결석의 위험도 있습니다. 비타민C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대사과정을 거쳐 수산으로 바뀌는데, 수산은 신장결석을 유발하는 인자입니다.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하면 콩팥에서 수산이 축적돼 신장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산결석이 있었던 사람이 비타민C를 1000mg 이상 복용하면 재발 확률이 4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신장결석이 있거나 위염, 속 쓰림 증상이 있는 사람은 고용량 비타민C 영양제 섭취를 피하고, 섭취 시에는 식사 직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