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이라 단식을 하고 있는데 아침과 저녁 때 폭식을 하게 됩니다. 어떡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제가 키 153cm에 몸무게 61.9kg으로 비만인 편이라 목표 체중인 43kg(한 때 43kg이었는데 몇 년 동안 폭식을 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으로 감량을 하기 위해 삼시세끼를 우유나 박카스로만 때우려고 시도 중입니다.
그런데 평일 점심 때는 제가 바깥에서 일을 하다 보니 폭식을 안 하고 우유나 박카스로만 배를 채우고 일하지만 아침, 저녁 때는 집에 있다 보니 강박적으로 집에 있는 음식을 닥치는대로 먹어 치우게 됩니다...
식단일지도 매일 작성하고 아침, 저녁 때 마실 우유랑 박카스를 미리 사다 놓는 것도 해봤는데 전부 실패하고 있습니다.
사실 집에 있는 게 너무 갑갑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지라(집이 시골 외곽에 있어서 교통도 많이 불편하고 편의시설이 아예 없는데다 산책로도 없습니다) 저도 모르게 집에서는 폭식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신과도 다니고 있는데 폭식 문제에 대해 하소연을 해봐도 주치의 선생님께서 "아주 적은 양으로 식사 빈도를 늘려서 자주 식사하세요" 라고만 말씀하시고 별다른 대책을 제시해주지는 않으셨습니다.
주치의 선생님께서 제안해주신 방법대로 아주 적은 양으로 식사 빈도를 늘려서 자주 먹기도 해보았으나 음식이 눈 앞에 있다 싶으면 무조건 많이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식사량 조절에 실패하게 됩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사실 지금 살이 계속 찌는 것도 너무 스트레스 받고 폭식하는 것도 스트레스 받습니다.
먹고 나서 죄책감도 들고 "그냥 다 토해낼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단식 후 폭식하는 패턴은 다이어트 중 흔히 겪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세 끼의 규칙적이고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되, 소량으로 나누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식사 사이에 과도한 배고픔을 예방하고 폭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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