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크
엠디크림만 바르고 있어요 지금은 한의원 갈수가없어서..유트브 한의사분께서 지루성피부염은 크림을 조금만 발라야된다해서 이틀정도 세안후 한번씩만 바르고 있는데 얼굴이 따갑고 간지러움이 심해졌어요 오전에 건조함을 느끼고 오후되면 건조함이 사라진다고 하셨는데 전 잘 모르겠거든요 이게 맞는건지..케바케 겠지만..내원하기전에 할수있는게 있을까요?크림은 어떻게 바를까요?
안녕하세요. 강신우 한의사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기저 원인은 체내열, 피지 과다, 진균성 반응, 면역 불균형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엠디크림과 같은 저자극 보습제는 과도한 세안이나 각질 제거 후 피부 장벽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바르는 양은 꼭 ‘소량’(얼굴 기준 완두콩 1알 크기)으로 제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성 피부에 두텁게 바르면 오히려 유분이 갇혀서 염증이나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따라서 세안 후 물기가 약간 남아 있는 상태에서, 크림을 손바닥에서 녹인 뒤에 얇게 눌러 바르듯 흡수시키는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하루 두 번’보다는 저녁 위주로 1회, 필요할 땐 아침 극소량 추가가 적절하며,
피부가 따갑고 간지럽다면 냉찜질 또는 진정용 미스트로 열감을 먼저 완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한의학적으로는 지루성 피부염을 간열(肝熱), 위열(胃熱), 폐열(肺熱) 등의 내장기의 열과 안면부의 습열(濕熱) 등으로 나누어 이해하며,
치료는 장부의 열을 내리고, 체질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데 초점이 있습니다.현재 내원이 어렵다면,
1) 저자극 세안 + 온도 낮은 물
2) 소량 보습(엠디크림 완두콩 크기로) + 가려움은 냉찜질로 대처
3) 자극적 음식(밀가루, 튀김, 유제품, 커피, 술 등)은 줄이고,
4) 수면과 스트레스 조절에 신경 쓰는 것이 증상 악화를 막는 가장 좋은 자가 관리법입니다.
한의원 내원 시에는 정확한 체질 진단과 함께 간·위·폐열 조절, 장기 순환 조화 중심의 처방으로
지루성 피부염이 재발 없이 점차 호전될 수 있습니다.빠른 호전과 질문자 분의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