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숨어 있다가 깜짝 놀래키는 경우 심장마비가 올 수도 있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60
남편이 퇴근할 때쯤 집 근처에 숨어 있다가 "웍!" 하고 놀래키면 정말 1m는 뛰어오르는 것 같더라고요. 놀랬다면서요.
물론 남편도 제가 집에 들어올 때 숨어있다가 "악!"하고 소릴질러서 저도 놀래서 주저앉은 적이 있거든요. 심장이 벌렁벌렁 하더라구요^^;;
이게 서로 장난이지만 혹시라도 이걸로 놀라서 심장마비가 올수도 있을까요? 해서는 안되는 장난일까요?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설마 이정도로 심장이 멈출수도 있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가능성은 낮으나 심각한 스트레스나 심적 충격은 혈관 수축을 유발하여 심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허혈성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급격한 심장박동수 증가에 의해서 급사할 수도 있지요. 그래서 공포물이나 잔인한 영상에는 노약자 주의가 뜨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깜짝 놀라는 것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심장이 벌렁거리는 것은 갑작스러운 스트레스나 놀람에 반응하여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일시적으로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현상입니다.
깜짝 놀라게 되는 경우 그 자체만으로 심장이 빨리 뛰고 심계항진이 생길 수 있는데, 혹시라도 기저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최악의 경우 심정지가 발생할 정도의 상황이 생길 수 있긴 합니다. 되도록이면 지나치게 놀라게 하는 장난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