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과에서 삼킴장애에 대한 비투오투시연하검사 (VFSS)를 시행하기 때문에 질문하신 부분에 대해서 정확히 답변드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면 아래 그림의 왼쪽처럼 하늘색 방향으로 음식물이 들어가게됩니다.
이때, 하늘색 화살표 끝부분쯤에 성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뇌졸중이나 파킨슨처럼 뇌에 문제로 인한 삼킴장애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음식물이 흡인되더라도 이 성대가 방어막 역할을 해줍니다.
즉, 지금 걱정하시는 라면의 흡인은 이 성대를 넘어서 내려가지 않았을거란 의미입니다.
그리고 라면은 사실 굉장히 자극적인 성분입니다. 우리가 라면을 먹다보면 맵고 입술이 따가운걸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이게 평소에 자주 노출되던 입과 식도에는 크게 불편감이 없지만 라면먹다 기침을 잘못해서 코점막에 닿았을 때 굉장히 심한 통증을 느끼신적이 있으실겁니다.
기도로 타고 내려갔다면 이런 심한 통증이 기도 밑에까지 느껴졋을겁니다.
그리고 이정도 소량 흡인으로 폐렴 생기지 않습니다.
흡인에 의해서 폐렴이 생기는 경우에 저희과에서 이야기드린 VFSS를 하게되는데 정말 심한 음식물 흡인이 반복되어야 폐렴이 생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