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윙윙거리며 돌아가는 기계 소리, 이상한 빗과 빗의 감촉 등은 때로 어린아이들에게 벅찰 수 있습니다. 가위나 빗의 가벼운 접촉과 소음이 큰 폭풍과도 같이 느껴질 수 있죠. 특히 그런 부분에 유독 예민한 아이가 있는데, 외부의 영향(트라우마)으로 인해 후천성으로 변했을 수도 있고, 태어날 때부터 그 부분이 예민한 기질로 태어났을 수도 있습니다.
앞의 상황에서는 아이가 거부하는 감각 중 머리 자를 때 느껴지는 촉각을 비롯해 가위나 클리퍼(이발기) 소리, 눈에 보이는 시각적 두려움 혹은 그 상황에서의 불안정한 자세나 중력의 변화 등 여러 감각에 예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