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느낄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근 1-2년 들어 주변으로부터 왜 이렇게 기억력이 안좋냐고 듣는 경우도 생겼고요.
단어를 외워서 바로 시험보는 것과 같은 단기 기억력은 딱히 걸리는 게 없었는데 장기 기억력에서 떨어진다고 생각이 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 3-4년 전 학창시절 얘기를 하다 보면 꽤 큰 사건이었는데도 저만 기억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았고, 엄마랑 얘기하다 보면 작년에 했던 것들이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1년 전에 정말 재밌게 봤던 영화나 드라마의 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기도 하고요.
그리고 그저께 친구한테 했던 얘기를 오늘 또 하게 되는 이러한 경우가 꽤 많아졌어요..
짚이는 거라면 수험생활을 하면서 수면시간이 좀 많이 줄은 것 정도 밖에 없는 것 같은데 수면시간 때문일까요? 하루 5시간 정도 자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