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는 불필요한 체내 가스를 배출하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 입을 통해 유입된 공기와 장 속 내용물이 발효하면서 생긴 가스가 항문으로 빠져나가면서 발생한다.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방귀 배출량은 2001500mL다. 횟수로는 평균 1325회가 정상이다.
방귀를 계속 참으면 가스의 일부가 혈액에 재흡수되면서 호흡 과정에서 숨을 내쉴 때 밖으로 배출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스는 장 내에 축적돼 복부 팽만을 일으킨다. 장에 질소 가스가 쌓이면서 대장이 부풀어 오르기 때문이다. 장의 운동기능도 약해져 변비가 생기거나 복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방귀는 참지 말고 배출하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