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신순수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일반건강검진의 채혈검사에는 여러 항목이 포함됩니다. 그 중 몇 가지 검사는 아침식사에 의해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공복혈당검사는 공복으로 진행하는 당뇨선별검사로서 99mg/dL이하는 정상, 100~125mg/dL는 공복혈당장애, 126 mg/dL이상은 당뇨병 의심으로 결과가 나가게 되고, 125mg/dL이상 이신분은 추후 당뇨병 확진검사(경구당부하검사)를 받게 됩니다. 공복을 유지하지 않고 채혈검사를 진행하게 된다면 식사를 하셨기 때문에 혈당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채혈검사 항목 중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항목도 아침식사로 인해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복을 유지하고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국가암검진에서 시행하는 위내시경검사는 음식물이 위에 남아있다면 위벽을 정확하게 관찰할 수 없으므로, 공복으로 검사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조금 힘드시더라도 공복 유지하신 후에 건강검진 받길 바라시며,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