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에서 적장자의 왕위 계승이 적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Question

조선 왕실에서 적장자가 왕위를 계승하는일이 의외로 드문일이 많았는데 적장자가 왕위를 물려받는 일이 적었던 이유는 무엇때문이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왕조에서 적장자로 왕위를 계승한 왕은 27명의 조선 임금 중 겨우 7명(+1) 입니다.

이성계의 복잡한 가계도와 그로 인한 왕자들의 난으로 조선은 첫 왕세자 책봉에서 문제가 발생하며 정종이 왕의 자리에서 내려오면서 조선 3대 임금인 태종은 적장자에게 왕위를 물려주지 못했으며 , 태종의 뒤를 이어 왕이 된 4대 세종대왕은 그의 정비 소헌왕후 심씨의 적장자 문종이 5대 왕으로 즉위하면서 조선 최초 적장자 출신 왕이됩니다.

6대 잔종 역시 문종과 현덕왕후 권씨의 적장자로 강력한 정통성을 지녔으나 문종의 동생이자 자신의 숙부인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난으로 노산군으로 폐위되 죽었고 왕이 된 세조는 왕위를 찬탈한 만큰 정통성이 없었습니다.

8대 예종은 재위 1년만에 죽어 적장자 계승뿐 아니라 왕위 계승에 문제가 생겨 성종이 뒤를 이었고, 성종의 뒤를 잇는 연산군은 성종과 폐비 윤씨의 적장자였으나 중종 반정의 폐위로 끝이납니다.

연산군이 폐위되고 중종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중종은 성종의 차남으로 인종은 중종과 장경왕후의 적장자이나 효심이 지극해 중종의 3년 상을 치르다 요절하고 13대 명종은 문정왕후의 아들로 중종의 차남, 14대 선조는 조선 최초의 서자 계통 임금이며 핏줄로만 보면 세조보다 정통성이 떨어지는 왕이었고 15대 임금 광해군은 선조의 후궁 공빈 김씨의 차남입니다.

16대 인조는 선조와 인빈 김씨의 5남인 정원군의 맏아들로, 중종과 달리 추대된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반정을 주고해 선조와 같이 왕위 계승 순위와는 거리가 있었고 17대 효종은 인조와 인영왕후 한씨의 차남으로 소현세자가 급사해 왕위에 올랐으며 18대 현종은 효종과 인선왕후 장씨의 적장자로 왕위에 올랐고 19대 숙종도현종과 명성왕후 김씨의 적장자로 왕위에 올랐으며 20대 경종은 숙종과 희빈 장씨 사이의 적장자이나 희빈 장씨가 왕비에서 후궁으로 강등됨에 따라 서장자로 왕위에 올랐으며 21대 영조는 숙종과 숙빈 최씨의 소생으로 숙종의 차남으로 왕위에 올랐습니다.

22대 정조는 영조와 영빈 이씨의 아들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차남으로 영조의 손자로 왕위에 오르고 23대 순조는 정조와 수빈 박씨의 차남으로 왕위에 오르고 24대 헌종은 순조와 순원왕후 김씨의 적장자인 효명세자와 신정왕후 조씨의 적장자로 순조의 손자로 왕위에 올랐으며 헌종이 후사 없이 죽자 순원왕후 김씨의 명으로 사도세자의 서장자 은언군 이인의 5남 전계군의 3남으로 할아버지 은언군이 강화도 유배에서 사사된 후 왕족임에도 빈농으로 전락해 봉군되지도 않고 이원범으로 생활하다 조선의 지존으로 왕위에 오른 철종입니다.

그러나 철종의 외아들이 요절하고 이에 상심해 철종도 죽자 안동 김씨 세력에 억눌려 있던 헌종의 생모이자 익종의 비인 신정왕후 조씨는 흥선군과 결탁해 흥선군의 2자를 익종의 양자로 삼아 왕위에 오르니 이가 26대 고종입니다.

고종은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바꾸고 후에 고종이 을사조약을 폭로하려 헤이그특사를 파견했다가 일제에 의해 폐위당하고 그 아들 순종이 즉위해 망국의 왕 27대 순종입니다. 순종은 고종과 명성황후의 적장자입니다.

적장자 출신 7명은 문종, 단종, 연산군, 인종, 현종, 숙종, 순종이며 서장자 출신이나 적장자로 보기도하는 왕으로 경종이 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이 휼륭하다 해서 모든 왕자가 휼륭해진다라는 법이 없습니다. 왕이 가져야할 도덕 등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