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친할머님이 돌아가셨는데 가는게 맞는거겠죠?
친한 친구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가는게 맞는지 아님 안가도 되는지.... 주변에 많은 자문을 구해봤지만 반반의 의견?
친한친구면 가야지! 50프로 / 굳이 엄마아빠도 아니고 할머니인데 왜가 안가도돼 50프로
어찌하는게 좋을지 어떤게 현명한건지 여쭤보고싶습니다! 가야된다거나 안가도 된다하면 이유 설명도 부탁드릴게요 ㅠㅠ
뭐가 됐던 장례식이던 파티던 피로연이던 축하 및 사람의 마음을 기반으로 시작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굳이 가야하나 싶을때도 많고 귀찮았는데 인생에 있어서 그만큼 중요한 지인분이시거나 한다면 나중에 이 사람이 나한테 돌려주는걸 바라지 않고 가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결론은 자기 마음이 편하고 나중에라도 후회않으려면 가는게 좋은것이고, 계산적으로 생각해봤을때 그런 정도의 사이가 아니라고 생각된다면 가지 않으시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아마 여기서도 반반으로 갈리리라 생각되는데요.
해당 친구가 친한 친구이고 친구 부모님과 안면을 튼 정도의 사이라면 가는 것을 추천하고 그 외에는 질문자님의 재량에 맡깁니다.
솔직히 위의 조건이 있어도 필수적으로 가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위로연락정도만 해줘도 충분핮니다.
친구가 할머니와 돈독한 사이였다면 조문가서 곁에서 위로해주는 것도 좋으니 재량에 맞게 판단하시길바랍니다.
가기싫으면 안가시면됩니다. 이유가 어떻게 되었든 한 대로 돌려받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이런 경우는 흔하게 생기는 일은 아님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친한 친구라면 신뢰가 두텁다고 일단 생각하고, 그 친구가 진심으로 슬퍼할 일에 같이 그 친구와 기억을 공유하고 슬픔을 위로해주는 행동은 두분간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질 일이 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친구분이 얼마나 할머니를 기리는지, 어떤 관계가 이뤄졌는지 저는 알지 못하기 때문에 섣부르게 말을 하기가 더욱 어렵구요.
가세요 가고싶으면. 가지마세요 가기싫으면.
가라 마라는 본인이 결정을 하셔야죠. 다만 어떤 마음가짐을 가질것인지, 간다면 어떻게 가는게 좋을지, 안간다면 어떤 방식으로 친구와 그 가족을 위로할지를 고민하시는게 제가 보기에는 글쓴이의 말을 빌려 현명한 방식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마음이 안가는데 억지로가면 위로도 안됩니다. 시간이 정 안나는데 무리해서 가다가 사고가 나면 일이 더 커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할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할지를 고민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알지는 못하지만 멀리서나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친구분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하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조문가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친한친구'라고 하셨고 무엇보다 누가 상을 당했는지보다 친구분의 상실에 대한 슬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것만으로도 친구분께 정말 큰 힘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문을 갔을 때와 안갔을 때의 이후 상황을 생각해봐도, 만약 안갔을 때 질문자 분에게 남아있을 수 있는 마음속의 미안한 감정이라든지, 또는 친구분이 내색은 안하지만 섭섭해하실 수도 있는 부분이라 이건 평생 가는 마음의 짐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조문을 가서 진심으로 친구분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