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 폐렴과 바이러스성 폐렴은 원인과 경과, 치료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세균성 폐렴은 폐렴구균 등 세균이 원인이며 고열, 누런 가래, 흉통이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항생제 치료가 핵심입니다. 바이러스성 폐렴은 인플루엔자, 코로나바이러스 등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기침, 호흡곤란, 전신 쇠약감이 주로 나타나며 항생제 효과는 없고 경과 관찰과 보존적 치료가 기본입니다. 다만 중증이 되면 산소치료나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과의 관련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코로나는 그 자체로 바이러스성 폐렴을 일으킬 수 있고, 회복 이후에도 폐 조직 손상이나 염증 후 변화가 남아 있으면 이후 세균성 폐렴이 쉽게 겹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 기저질환, 흡연력, 반복 감염력이 있으면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실제로 폐렴에 더 잘 걸립니다. 나이가 들수록 면역 반응이 둔해지고, 과거 중증 감염이나 코로나 후유증, 만성 폐질환이 있으면 방어력이 떨어져 경미한 감염도 폐렴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질문에 언급하신 가족력처럼 코로나 합병증으로 폐 기능이 급격히 악화되는 사례도 드물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코로나 감염은 폐렴의 직접 원인이 될 수 있고, 이후 폐렴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면역력 저하는 중요한 위험 인자입니다. 특히 50대 이후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반복된다면 예방접종과 조기 진료가 중요합니다.